닫기

브라질 상파울루,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작…내년 1월 중순 승인 기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211010007346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12. 11. 10:20

Virus Outbreak Brazil <YONHAP NO-5738> (AP)
지난 3일(현지시간) 브라질 과룰류스 공항에서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가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의 원료물질을 들고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사진=AP 연합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자체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 정부는 산하 부탄탕 연구소가 시노백과 협력해 전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의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부탕탄 연구소가 어제부터 코로나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선 초기에는 하루 평균 60만~100만회분을 생산하고 내년 1월 초까지 4000만회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코로나백 접종이 이뤄지려면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리아 주지사는 ”국가위생감시국의 승인이 내년 1월 중순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10여개 주 정부가 코로나백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도리아 주지사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 2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리아 주지사는 연방정부 지원이 없어도 주 정부 재원을 활용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보건부 장관이 주 정부별로 이뤄지는 백신 접종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비쳐 논란이 일고 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