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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집안 자랑’ 에 어머니 인터뷰도 소환…“2억 금고 넣어두니 배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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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8. 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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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배우 하영/KBS 유튜브
배우 하영의 증조부인 고(故) 안상호의 과거 친일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영의 어머니인 이미숙 코어메드 대표의 과거 인터뷰가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11월 6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영철학과 재산에 대한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당시 이미숙 대표는 "살다 보니 돈이 다는 아니더라"며 "예전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이젠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에피소드로 현금 1억원을 금고에 오랫동안 넣어둔 적이 있다. 금고에 현금이 늘 있으니 괜히 배가 부르더라"며 "다음번엔 2억원을 넣어두었는데 그때부터는 차이는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이라는 게 그렇게 많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약간 편안한 생활을 할 정도면 충분하다"며 "대박을 꿈꾸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안 한다. 코스닥 상장도 그리 고집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업 운영에 대해서는 "기왕이면 오랫동안 보람 있는 일을 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일을 하면서 내가 기쁘고 직원들이 행복하고 사회가 신뢰해줄 수 있는 기업, 또 다른 사람이 볼 때 '이미숙이니까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칭찬해줄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과거 발언은 최근 하영의 이른바 '집안 자랑' 논란과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함께 재조명되면서 다시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해당 인터뷰를 접한 이용자들은 "꺼드럭이 집안 내력이었다" , "돈에 욕심이 없다면서 굳이 금고에 보관한 현금 규모까지 언급할 필요가 있었느냐" 고 지적했다.

하영은 앞서 지난 12일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대해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됐다"며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하영 증조부인 고 안상호는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활동한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이었다. 1909년 친일파 이완용 저격 사건 당시 이완용을 치료한 의사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된 자료도 확인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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