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감산량 4월 690만배럴서 5월 655만배럴로 줄어
사우디, 하루 100만배럴 감산, 5~7월 최대 40만배럴 축소
원유 소비 회복 기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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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독자적으로 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OPEC+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석유장관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원유 수요가 회복 기조에 있는 것을 반영해 5∼7월 점차적으로 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OPEC+ 회원국들은 회의 직후 낸 성명에서 5~7월 생산 수준 조정을 승인해 이 기간 매달 조정을 하루 50만 배럴 이하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압둘 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5·6월에 각각 35만 배럴, 7월에 44.1만 배럴씩 하루 감산량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협조 감산량은 4월 690만 배럴에서 5월 655만 배럴로 줄어든다.
압둘 아지즈 장관은 사우디가 협조 감산과 별도로 진행 중인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5월 25만·6월 35만·7월 40만 배럴씩 각각 축소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연장으로 원유 수요가 취약하지만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미국에서는 연료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OPE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압둘 아지즈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소비자를 위한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트위터에 썼다.
원유 가격 상승을 견제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