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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매각한 삼성전자 지분은 홍 전 관장이 지난해 10월 KB국민은행에 매각신탁한 물량으로, 상속세 마련을 위해 처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1994만1860주를 기관투자자 대상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
이는 홍 전 관장이 KB에 매각신탁 계약을 맺은 삼성전자 지분 0.33%다.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7만500원)에서 2.4%를 낮춘 6만8800원으로, 총 1조3720억원가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4월 말까지 상속세를 내야하기 때문에 매각신탁한 물량을 KB국민은행이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 일가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상속재산에 따른 12조원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보유 주식을 잇따라 처분하고 있다.
삼성 일가는 용산세무서에 상속세를 5년에 걸쳐 나눠서 내는 연부연납을 신청했다.
앞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22일 삼성SDS 주식 301만8860주(3.9%)를 약 1900억원에 처분했다.
이 이사장은 작년 말 삼성생명 주식 346만여주를 매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