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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비축유 1억2000만배럴 추가 방출”…미국이 절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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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4. 07. 11:07

Oil <YONHAP NO-5000> (AP)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치솟는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이 1억2000만배럴의 비축유를 추가 방출할 방침이다./사진=AP 연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치솟는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이 1억2000만배럴의 비축유를 추가 방출할 방침이다.

6일(현지시간)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6000만배럴, 기타 회원국이 나머지 6000만배럴을 방출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이 독자적으로 1억2000만배럴을 더 방출해 총 2억4000만배럴이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IEA가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번째다. IEA 회원국은 지난 3월 6000만배럴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고, 회원국인 한국도 442만배럴을 방출했다.
비축유 추가 방출 소식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73달러(5.6%) 하락한 배럴당 96.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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