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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7개월 중단 손실비용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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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8. 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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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제공 =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으로 인한 손실 비용이 1조원으로 추산됐다.

2일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에 따르면 오는 11월 공사 재개 시 공사 중단됐던 지난 4월 15일부터 11월까지의 비용이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투입된 공사비 1조7000억원에 대한 금융비용을 포함해 타워크레인 등 유휴 장비 임대료, 현장 관리비, 물가 상승분이 포함된 결과다.

공사비는 약 3조2293억원으로 시공단이 추산한 추가 비용 약 1조원을 더하면 4조2293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시정비사업은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증가한 가구수를 일반분양해 공사비를 충당하는데 둔촌주공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강동구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분양가 규제를 받는다.

공사비 지출 증가분이 분양 수입 증가분에 비해 초과될 경우에 조합원들이 추가로 분담해야 하는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둔촌주공 조합원은 현재 약 6000명으로 1인당 부담하게 될 추가 분담금은 1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집행부와 정상화위원회, 시공단, 강동구청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를 개최키로 합의한 바 있다. 오는 11월 공사 재개에 나서 내년 1월 일반분양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은 최고 35층 85개동에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그동안 조합과 시공단간의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가 공사가 중단됐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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