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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간식에서 밀린 ‘피자’...프리미엄, 가맹 확장으로 역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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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2. 11. 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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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프리미엄 피자에 초점…"기술력·노하우 집약된 피자 선보일 것"
한국피자헛, 배달 서비스 다각화…1인분 메뉴 출시도
맘스터치, 연말까지 피자앤치킨 100여개 가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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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격 논란, 오너가의 도덕적 해이, 새로운 간식거리의 등장 등으로 외면 받았던 '피자'가 프리미엄화, 가맹점 확대 등에 나서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즌 자사의 냉동 피자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매출은 2700억원을 넘어섰다.

2016년 5월 냉동피자 시장에 뛰어든 오뚜기는 5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냉동피자 시장에서 오뚜기 피자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40% 이상이다. 매출로 따지면 연간 300억원대다.

오뚜기는 원형 피자, 1인용 피자 등 냉동피자를 판매하며 입지를 다져왔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후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성장한 덕분에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프리미엄화'에 방점을 찍고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소비자 입맛이 다양화, 고급화되고 있어서다. 실제 오뚜기는 지난 5월 '화덕스타일 피자 2종'을 내놓으며 메뉴 고급화 및 품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 소비자들도 냉동피자 구입에 돈을 좀 더 쓰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에 따르면 1인당 1회 냉동피자 평균 구매액은 1만5394원(2019년)에서 1만8296원(2021년)으로 약 18.9% 증가했다.

한국피자헛은 배달 서비스 다각화에 나섰다. 한국피자헛과 요기요는 지난 달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요기요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인분 메뉴 출시 및 포장·배달 서비스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또 연말까지 1인 가구를 위한 피자헛 1인분 메뉴를 요기요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피자헛 소비자 누구나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자헛 메뉴들을 배달 및 포장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가맹 사업을 전국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약 100개 피자 가맹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헤븐을 인수하는 등 피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실시했다.

지난 7월부터 피자앤치킨 가맹 사업을 본격 시작한 맘스터치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강원에 이어, 최근엔 제주 1호점인 신제주점을 오픈하며 전국 권역으로 접점을 넓혔다. 지난 10월 기준 전국의 주요 상권에서 23개의 피자앤치킨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피자헤븐 등을 포함하면 70여개 피자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맘스터치는 매주 1번씩 회사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피자앤치킨은 맘스터치의 가성비 DNA를 이식한 데 이어 출점지를 전국 권역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가성비 높은 피치세트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외식 메뉴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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