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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발굴 나선 SK매직 “기존 사업군 내 혁신 신제품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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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2. 12. 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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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R TF 신설로 BM혁신추진단 폐지 "사장 직속 조직 유지"
"매출 목표치 달성…잇단 투자로 이익률 일시 하락"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 도약 위해 렌털→생활구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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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이 기존 사업군 내 혁신 신제품을 선보이며 '매직 3.0' 시대를 연다. 렌탈사업을 플랫폼화해 회사 덩치를 키우는 한편, 친환경 가전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방가전(매직 1.0), 생활환경 렌탈(매직 2.0)을 넘어 생활구독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매직 3.0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4일 SK매직에 따르면 회사는 BPR(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 TF(테스크 포스)를 통해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ERRC(제거·감소·증가·창조) 등 전사차원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신설한 TF지만, 윤요섭 대표 직속 조직으로 기한 없이 운영된다. 신사업 발굴 임무도 맡는다. BPR TF 신설로 기존 BM혁신추진단은 폐지한다.

BPR TF장은 정우선 BM혁신추진단장이 맡는다. 애초 BM혁신추진단은 신제품 및 신사업을 개발·발굴하기 위해 대표 직속으로 신설한 조직인 만큼, 대폭적인 업무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가스·오븐·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 사업과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환경가전 렌탈사업 등 두 가지 사업군은 현재처럼 유지한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는 뜻이다.

SK매직 관계자는 "BPR TF는 회사 경영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찾아내 개선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며 "기존 출시된 제품군 중 별도의 제품을 추가한다거나 혁신 제품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SK매직은 올 상반기에 매트리스 등을 렌탈 카테고리에 추가했다. 지난 4월에 밀키트업체 프레시지와 함께 간편식 주문·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후 하나카드와 업무제휴 체결했고 밀키트 정기구독 가전 할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달엔 매트리스를 관리 받을 수 있는 '일회성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도 출시했다.

앞으로 매직케어(MC) 인력이 확보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렌탈사업을 플랫폼화 해나가는 한편, 인공지능(AI) 식물재배기 개발을 통해 신규제품 영역 확장 및 친환경 사업모델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회사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2019년 9월 말 연결기준 회사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을 보면 35.0%에 달했는데, 올 9월 말엔 0.2%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도 9.5%에서 4.5%로 5.0% 포인트 줄었다. 생산실적은 110만8362대에서 84만3787대로, 공장가동률은 81%에서 67%로 모두 줄었다.

SK매직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목표치를 달성했는데 (낮은) 이익률이 과제"라며 "전산 개발비 500억원, 말레이시아 관련 투자 150억원 등 투자뿐만 아니라 광고 등 일시적인 비용으로 이익률이 낮아졌다. 전산 개발비는 3분기에 집중 반영됐다. 이들 투자에 대한 회계 반영이 마무리 되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매직은 '차세대 스톰 프로젝트'로 명명한 차세대 IT 전산 시스템을 지난 7월부터 가동했는데, 영업·회계·제조 등 8개 시스템을 모두 새롭게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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