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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바이오 투자 본격 시동거나…해외투자펀드에 15억 납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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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2. 12. 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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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가 펀드 운용…바이오 헬스케어·ICT 분야 집중 투자
아주그룹 "대부분 바이오 투자 전망"…아주IB투자 펀드에 잇단 투자
"아주IB투자 주식 매각 후 투자 재원,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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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청남빌딩 전경./제공=아주그룹
아주산업이 해외투자펀드에 출자금을 납입하며 바이오 투자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펀드 운용은 아주IB투자의 미국 법인 솔라스타벤처스가 맡는다.

14일 아주산업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분기 해외투자 전용 펀드 '아주-솔라스타 라이프 사이언스 4.0'에 출자약정액 150억원 중 15억원을 납입했다. 이번 납입으로 지난 9월 말 기준 아주산업의 지분율은 13.3%다.

이 펀드는 아주IB투자가 지난 5월 아주산업과 캐피탈 5곳과 결성한 펀드다. 솔라스타벤처스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운용하며, 윤동민 솔라스타벤처스 법인장이 대표펀드매니저로 운용을 총괄한다. 바이오 헬스케어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아주IB투자의 최대주주는 아주산업으로 60.53%를 보유하고 있다. GP는 투자조합을 구성하는 출자자 중 조합 채무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조합원이다.

지난 5월 해당 펀드 결성 당시 윤 법인장은 "4호 펀드 재원을 활용해 미국 내 유망한 혁신 신약 개발 기업과 디지털테크 분야 기업에 활발하게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미국 보스턴에선 바이오산업이 성장 하고 있는 만큼, 해당 펀드를 통해 바이오에 대부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산업의 아주IB투자 펀드 출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월 당시 아주IB투자 지분 40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약 170억원에 매각한 뒤 아주IB투자가 준비 중인 라이프 사이언스 4.0 펀드에 출자했다. 같은해 4월에도 정책형 뉴딜펀드 등에 투자하기 위해 아주IB투자 지분 250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고 약 173억원을 조달했다.

또 아주IB투자가 지난해 1785억원 규모로 결성한 '아주 좋은 벤처펀드 2.0'에 출자약정액 100억원 중 10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지난 3분기에 나머지 90억원을 추가 출자해 지분율 3.4%를 확보했다.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에너지 등에 투자하기 위함이다. 지난 3분기엔 아주좋은제3호 사모펀드(PEF)에 출자약정액 200억원의 약정을 맺기도 했다.

아주산업은 아주IB투자가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아주IB투자가 2014년 솔라스타벤처스를 통해 7년 간 투자한 미국 바이오제약업체 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의 경우 투자금의 10배의 수익을 거뒀다.

하드웨어 공급업체 티빗커뮤니케이션 인수도 수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 미국 통신장비업체 시에나가 내년 1분기 내 아주IB투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2억1000만달러에 인수할 예정인데, 예정대로 이 금액에 지분을 매각하면 아주IB투자는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게 된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아주산업이 아주IB투자 주식을 매각하면서 발생한 투자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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