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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25.82로, 석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월(132.74)과 비교하면 5.2% 낮아졌다.
품목별로 보면 전월 대비 석탄·석유제품(-8.0%), 화학제품(-6.9%) 등 주요 공산품의 하락률이 컸다. 세부품목을 살펴보면 경유(-10.3%), 제트유(-12.1%),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21.2%), 시스템반도체(-6.6%), D램(-4.4%) 등 주요 수출품 가격 하락폭도 커졌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156.30)대비 5.3% 낮은 148.07로 집계됐다.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주로 석유 등 광산품(-8.2%), 화학제품(-4.6%), 석탄·석유제품(-4.5%) 등이 하락하면서 전체 수입 물가를 끌어내렸다. 세부적으로 보면 특히 제트유(-17.9%), 경유(-10.6%), 쇠고기(-9.6%), 원유(-9.5%) 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평균 국제 유가가 10월 91.16달러(두바이유·배럴당)에서 11월 86.26달러로 5.4% 떨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출 물가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등 때문에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반도체 등 컴퓨터·전자·광학 제품의 가격이 내렸다"며 "수입 물가 역시 환율과 유가가 떨어지면서 원유 등 광산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