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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업계, 수면 전문성 ‘강화’…이브자리, 자체 양성 수면 컨설턴트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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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4.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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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수면 전문성 갖춘 '슬립마스터' 육성
에이스침대, 이동수면공학연구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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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슬립앤슬립 대전 둔산점 내부 모습./제공=이브자리
코로나19 등 요인으로 최근 수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수면산업이 고도화되며 고기능의 침구류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10일 침구업계에 따르면 자체 양성한 수면 컨설턴트의 수도 몇 년 새 크게 늘며 수면 전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양새다.

이브자리는 2017년 5월부터 당사 대리점주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 수면 컨설턴트 전문가 인증 자격 제도인 '슬립 코디네이터(Sleep coordinator)'를 운영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전문성을 배양해 고객에 맞춤형 수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 자격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인증하는 사업 내 자격제도 인증 커리큘럼이기도 하다.

슬립 코디네이터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총 2단계의 교육 과정을 거치고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먼저 입문교육과 자격과정을 통해 수면 기초 지식부터 고객 유형별 상담과 전문 측정 컨설팅, 베개·속통·토퍼 등 기능성 침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필기와 컨설팅 실기 시험을 통과하면 해당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슬립 코디네이터 연간 응시 인원은 2018년 53명, 2019년 57명 등 50명 대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이후 2020년 94명, 2021년 115명, 2022년 72명으로 최대 117%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인원 또한 30명대였던 코로나19 이전과 달리 2020년 84명, 2021년 78명, 2022년 42명으로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증했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수면시장 확대와 동시에 수면에 대한 관심도와 전문적 지식도 한층 높아진 고객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실시한 슬립 코디네이터 자격 인원이 많아지면서 전사 차원의 힘이 되고 있다"며 "실제 슬립 코디네이터와 체험 서비스를 잘 갖춘 몇몇 이브자리 오프라인 점포에서 기능성 침구 판매가 증가했는데 소재와 구조 등의 차이를 직접 느끼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받으며 구매로 이어진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몬스도 자체적으로 수면 전문성을 갖춘 '슬립마스터'를 육성 중이다. 수면 전문 브랜드라는 본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에게 일대일 수면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월에는 슬립마스터 워크숍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박사,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교수 등이 초빙됐다.

에이스침대는 2004년부터 '이동수면공학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서비스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에이스침대 이동수면공학연구소는 척추형상 측정기, 체압분포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고객 곁으로 직접 찾아가 개개인의 체형에 따라 최적화된 침대를 선정해 준다. 고객들에게 수면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체형에 맞는 최적의 매트리스를 선정한다.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후 현재까지 약 18만 명이 측정에 참여했고 수집된 데이터는 기능성 침대 개발 자료로도 활용된다.

씰리침대는 최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에 럭셔리 라인 '헤인즈' 매장을 오픈, 수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고객마다 다른 수면 습관, 선호에 따라 맞춤형 매트리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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