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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실적” 빙그레, 상반기 영업익 590억…전년比 16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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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08. 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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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연결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0.3% 늘어난 5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률은 3.7%에서 8.6%로 4.9% 포인트 상승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1.9%에 이른다. 이 같은 실적은 올 1분기 영업이익 127억원, 영업이익률 4.3% 보다 대폭 개선된 수치다.

순이익은 153억원(2022년 상반기)에서 463억원(2023년 상반기)으로 202.1% 급증했고,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6201억원에서 6822억원으로 10.0% 늘었다. 매출도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빙그레는 수익성이 좋은 해외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올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빙그레의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은 우유·유음료, 아이스크림 모두 두 자리수 증가됐다. 우유·유음료는 228억원(2022년 상반기)에서 310억원(2023년 상반기)으로, 같은 기간 동안 아이스크림은 382억원에서 465억원으로 늘었다. 증가율은 각각 35.7%, 21.8%다.

해외 법인 모두 손이익을 기록하며, 빙그레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법인별로 보면 미국법인 60억원, 중국법인 23억원 베트남법인 4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엔 미국법인 16억원, 중국법인 27억원, 베트남법인 3억원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상반기 기준 해외 사업 매출은 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성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면서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됐다"고 말했다.

또한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와 아이스크림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냉장 사업 부문도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원가절감 노력과 판매비와관리비 효율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매출원가율은 72.4%(2022년 상반기)에서 69.2%(2023년 상반기)로 3.2% 포인트 감소됐다. 같은 기간 동안 생산실적이 15만 8156톤에서 15만 882톤으로 4.6% 줄인 게 매출원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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