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반기 실적 기록하며 주가 끌어 올려
DB손보, 9000억원대 순익으로 주가 견인
'역성장' 현대해상 주가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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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화재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3일만에 갈아치웠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삼성금융그룹 내 맏형인 삼성생명을 제치는 등 향후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DB손해보험도 순이익 기준 업계 2위에 오르며 주가 역시 힘을 받고 있다. 다만 현대해상은 상반기 역성장하면서 주가도 내림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화재 주가는 이날 장중 25만7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8일 2분기 실적발표 이후 기록한 신고가(25만6000원)를 3거래일 만에 다시 쓴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IFRS17 가이드라인 발표 시점인 5월 말 대비 주가가 13% 가량 뛰었다.
삼성화재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건 실적 상승 기대감 때문이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1조2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삼성생명 순이익(9742억원)를 훌쩍 넘어섰다. 시장에서도 올 3분기부터 적용되는 금감원 IFRS17 가이드라인 영향도 경쟁사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인한)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일부 재무수치 변화가 예상되지만 안정적 실적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킥스(K-KICS)비율 또한 270%를 상회하고 있어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DB손보도 이달 들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7만원대에 머물었던 주가는 이달 14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8만원대로 올랐다. 23일 DB손보의 종가는 8만1800원이다. DB손보는 올해 IFRS17 수혜를 받으면서 순이익 기준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올 상반기 DB손보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918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 3분기부터 적용될 IFRS17 가이드라인 영향으로 자기자본과 CSM(계약서비스마진) 일부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대해상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약세다. 올 상반기 순이익이 역성장하면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 주가는 실적 발표 전 거래일인 지난 11일 3만원대까지 상승했으나 실적발표 이후 약세를 보이며 이날 2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예실차(예상 보험금과 실제발생 보험금 간 차이)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올해 세전이익 전망이 기존보다 17.5% 하향 조정됐다"고 분석하면서 현대해상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