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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현대캐피탈의 30일 이상 연체율은 0.98%로 전 분기(1.12%)보다 0.14%포인트 하락했다. 영업수익(2조5198억원)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4%, 자산(39조9094억원)은 8%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KB·하나·신한·우리금융캐피탈 등 국내 상위 캐피털사 연체율은 일제히 1%를 넘어섰다.
이처럼 현대캐피탈 연체율이 0%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 규모는 전체 자산의 3%대에 불과할 만큼 부동산PF 부실 위기에서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에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연체나 사기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예측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활용 가능한 2300여 개 정보 중 변별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400여 개 항목을 선별해 연체 고객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목진원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위기대응협의체인 '디커미티'를 구성하는 등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조기에 구축한 것도 작용했다. 디커미티에선 현재 상황이 2013년 유럽발 재정위기와 2019년 미·중 무역전쟁 당시 시장 흐름과 비슷하다는 점을 간파해 상황별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금융 중심의 우량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을 선제적으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