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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량용 요소수 수급 이상 없다”…내년 2월 재고량까지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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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 세종 양가희 기자

승인 : 2023. 09.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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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요소수 재고 확인<YONHAP NO-3342>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직원이 남은 요소수 재고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
한 중국기업의 비료용 수출통제 이후 '요소수' 사재기가 벌어지자 정부가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요소수 판매 주유소 97%가 재고를 보유한 상황으로, 화물차주 등을 비롯한 국민들은 주유소에 가면 정상적으로 요소수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14일 일제히 차량용 요소수 수급에 이상이 없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앞서 중국 외신에서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국내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대거 불거졌다. 이 때문에 실제로 온라인 등에선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품절되거나 고가에 판매되는 등의 상황도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이는 시장 수요가 왜곡된 영향이라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정부는 내년 2월말까지 국내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5개월 이상의 요소 재고를 확보해놨다는 입장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요소수 판매 주유소 97%가 재고를 보유한 상황으로, 정부는 주유소에 가면 정상적으로 요소수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종석 기재부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은 "평상시보다 주문량 늘어서 물량 늘려가면서 생산 중"이라며 "업계와 정부 비축 원자재를 종합적으로 재점검해봤을 때 현재까지 확보된 요소원자재 가지고도 내년 2월말까지 차질없이 국내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도 요소수 제조 및 판매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이경빈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지난 12~13일 주유소·정유사·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다"며 "대부분의 요소수 판매는 주유소에서 이뤄지는데, 이처럼 직접 주입하는 방식의 요소수는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트병에 담긴 일부 요소수 병입 제품이 품절된 현상은 불안심리에 기인한 일시적 상황으로 분석된다.
이정연 기자
양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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