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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사서 제조사로…에이피알, 생산·물류 내재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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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9. 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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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구조 구축에 박차
"협력 범위 확대…혁신 제품 선보이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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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송의주 기자
에이피알이 사업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물류 내재화,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망 다변화, 미용 의료기기 신사업 진출 등 성장 구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최근 경영 효율성 향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에이피알팩토리'를 흡수 합병했다. 이를 통해 인적·물적 자원 등 경영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중복 관리 인프라를 정비해 비용 절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에이피알팩토리는 서울시 금천구, 경기도 평택시 등 총 3곳의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인데 연구개발, 제품기획, 생산, 물류로 이어지는 에이피알 밸류체인 내재화에 중추적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홈 미용 의료기기 사업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홈케어를 넘어 이르면 올 연말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미용 의료기기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전문 메디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에이피알은 최근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X2'의 에어샷 모드에 적용된 '고주파 마이크로포레이션 기술'을 활용, 탈모 치료 효능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주파 마이크로포레이션은 정밀하게 제어된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두피 각질층에 일시적인 미세 전달 경로를 형성, 바르는 유효성분이 피부 안쪽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흡수되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를 병용 적용했을 경우 미녹시딜의 표피·진피 내 침착량은 단독 도포 대비 최대 2.40배로 크게 증가했다.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 모델에서도 모발 피복률과 길이, 굵기 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 기술의 핵심은 기존 외용제의 전달 한계를 기술적으로 보완한다는 데 있다. 특히 경구용 탈모약 복용에 제한이 있는 여성이나 외용제 중심의 치료가 필수적인 환자들에게 기존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피알은 스마트 제조·물류 체계 고도화와 함께 미용 의료기기 등 혁신 신제품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생산과 공급망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과 함께 이를 접목한 혁신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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