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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국빈방문에 앞서 이날 보도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국제적 안보 위협으로 떠오른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중국 정부에게 실리적 판단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상호존중, 호혜 및 공동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 발전을 지향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유럽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러·북 간의 불법 무기거래를 단호히 반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은 북한의 핵 위협,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의 긴장요인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중국해를 포함한 역내의 규칙 기반 해양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와 매우 긴밀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호주·캐나다·일본 등 인태지역의 주요 규범 동반자들과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영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정치, 경제, 첨단과학기술,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디지털·AI(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 에너지, 해사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박 7일의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 이후 처음 초청한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의 환영 오·만찬 행사 등에 참석하고, 영국 의회에서 영어 연설에 나선다. 22일에는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이튿날인 23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