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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4] 미드니켈 100%·초장수명 배터리…K-기술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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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 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03. 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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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포스코 등 참가
최대 규모 부스서 신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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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전시 부스 전경. /김한슬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최초 100% 미드니켈로 만들어진 노트북 배터리를,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SK온은 급속충전 기능이 우수한 전기차용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 삼성·SK·LG·포스코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로 총출동했다. 나날이 규모를 키워 이제는 국내 산업전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한 전시회인 만큼 각 기업들도 한껏 몸집을 불려 부스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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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파우치형 셀투팩을 전시 부스 전면에 배치한 모습. /김한슬 기자
압도적인 부스 크기(540㎡)를 자랑한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셀투팩을 부스 전면에 배치했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이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셀투팩 전시 뒤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제조공정을 설명하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한 미드니켈(Mid-Ni) Pure NCM 등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미드니켈 Pure NCM은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최초로 미드니켈 Pure 100%를 적용한 노트북 배터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실제 제품을 둘러보던 대학생들도 "이게 진짜 말로만 듣던 파우치형 배터리구나"라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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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 모습. /김한슬 기자
전고체 배터리(ABS)를 앞세운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과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배터리를 대거로 선보였다.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인 900Wh/L ABS의 구체적인 양산 준비 로드맵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고객과 협의를 거쳐 A·B·C샘플을 제작해 제공하고, 2027년부터는 ABS 양산을 본격 시작한다.

또 실물 크기의 차량 하부구조 목업에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셀투팩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하이니켈 NCA 46파이와 미드니켈 NMX, LFP 등 다양한 소재의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해 전기차 배터리 프리미엄 제품에서 보급형까지 확대된 포트폴리오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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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대형 LED를 설치한 모습. /김한슬 기자
SK온은 대형 LED(미디어 오브)를 설치해 관람객을 맞이했다. 다양한 언어로 SK온의 글로벌 공장 현황과 정보를 소개하며 이해를 도왔다. 부스 한 구역에는 배터리를 탑재한 실물차량을 배치해 시선을 끌었다. 제네시스 eG80와 기아 EV9 차량과 함께 급속충전 성능을 유지한 신제품 SF 배터리 및 Advanced SF 배터리를 홀로그램 방식으로 보여주면서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그룹 차원의 이차전지 소재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소개했다. 올해 부스 규모를 전년 대비 30% 늘렸고,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원형 구조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핵심 전시물로 배치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리튬 특별부스를 비중 있게 준비했다.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한 바 있고,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올해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상세하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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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석해 고려아연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김한슬 기자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에코프로도 가세해 글로벌 양극재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 전체 상단에 초록 띠를 둘러 배터리 원자재부터 완제품, 생산에서부터 재활용까지 무한히 순환하는 이차전지 시스템을 표현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이차전지 사업을 낙점한 고려아연도 인터배터리에 참가했다. 부스를 니켈 제련 존·양극재 소재 존·동박 존 등으로 구성했으며,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거대한 '키네틱 LED 월'을 활용해 최신식으로 자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배터리 3사를 비롯한 주요 기업 대표들은 이날 고려아연 부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김아련 기자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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