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염 치료제 'DA-1241'·비만치료제 'DA-1726' 임상 주목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6052억원,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358억원이었다. 연간 500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진단시업 영업양도와 박카스 수출 감소에도 매출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다만 고마진 제품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미국 자회사 NeuroBo 파마 연결 추가, R&D 비용 증가 등으로 연결이익은 감소했다.
상상인증권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에 대해 올해도 그로트로핀의 고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영업실적 안정성이 크게 상향조정돼, 올해 추정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 내외까지 상승했다.
또 건선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수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해 6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유럽품목 허가 신청을 했고, 같은해 10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올해 하반기 유럽 출시와 내년 상반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25년에 200억~250억원의 로열티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미국 임상 2상이 상반기에 종료돼 하반기에 결과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는 임상 2상 최종 데이터가 잘 나올 경우 해외 라이선스 아웃(L/O)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비만치료제 'DA-1726'의 미국 임상 1상은 1분기 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DA-1726는 아직 개발 초기이기는 하지만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기전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