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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금융·인력 준비 ‘착착’…새만금 사업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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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우 기자

승인 : 2024. 03. 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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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 변전소 준공 앞당겨져
공동 용수관로 연내 착공
240316_새만금산단1공구_(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산업단지 제1공구/새만금개발청
전북 군산시 새만금 간척지 개발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조성 시기가 앞당겨지고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대책도 가시화되고 있다.

1991년 첫 삽을 뜬 이래 정권이 바뀔 때마다 크고 작은 부침을 겪었던 새만금 개발이 윤석열 정부 전폭적 지원 아래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31일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이차전지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제때 공급하기 위한 비응2 변전소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1년 단축된 내년 마무리될 전망이다. 비응3 변전소도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3GW(기가와트)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일부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현 정부의 CF100(무탄소에너지 100% 사용) 기조에 맞춰 1단계인 1.2GW 발전시설은 예정대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광지로 변신한 경기 안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 성공사례를 참조해 새만금 조력발전 모델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새만금청 관계자는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단 입주기업들이 한 목소리로 요청한 공동 용수·방류관로는 연내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폐수를 다른 폐기물과 함께 산단 내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복합환경시설도 만들어진다.

금융·세제 지원도 늘어난다. 기존 법인세·소득세 감면혜택(최초 3년 100% 면제, 추가 2년 50% 감경)에 더해 중소기업 대상 저금리 융자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산단에서 일할 근로자들의 정주에 필수적인 주거대책도 힘을 받고 있다. 새만금 수변도시로 계획된 200만평 가운데 1단계로 80만평 부지에 상하수도,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올 연말부터 토지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와 별개로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산 시내에 보유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새만금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9개 기업에서 140호가량 입주를 희망하는 것로 알려졌다.

현장 중심형 전문 인재를 공급하는 방안도 진행되고 있다. LS L&F배터리솔루션, 성일하이텍 등 기업과 전주비전대, 폴리텍대 등 전북권 소재 대학 등이 참여하는 '새만금 인력양성 태스크포스(TF)'가 지난달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노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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