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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기 100개 선발…스케일업 전용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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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08. 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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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유망 중소기업 도약 프로그램 추진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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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포스터
정부가 기술성·혁신성 등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발한다.

정책금융기관의 인공지능(AI) 기업분석 모형과 투자자, 기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평가단의 현장실사를 통해 기술성·혁신성 등을 보유하고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1차 선별한다. 1차 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역량 평가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발한다. 1차와 2차 평가 모두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만 선발될 수 있도록 평가 절차를 설계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유망한 중소기업이 신성장 분야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 플랫폼으로 도약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의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기업선발단계부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까지 투자사, 연구기관, 컨설팅사, 자문기관 등 전문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토대로 운영되며 선발된 기업에 대해 3년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우선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에 따른 리스크와 시행착오를 줄여 3년간 지원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용 프로그램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등 3가지로 구성했으며 디렉팅은 경영·전략·기술 등 분야별 우수한 전문가들이 원팀이 돼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 전략수립, 기술개발 전략수립·자문 등을 기업별로 전담해 지원한다. 디렉팅을 통해 수립된 스케일업 전략을 실현하고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를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매년 2억원, 최대 3년간 7억5000만원의 오픈바우처를 기업별로 발급한다. 오픈바우처는 인건비 등 경비성 지출 등을 제외하고 인증, 지재권 획득, 마케팅 등 용도와 활용처를 넓게 인정해 기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

중소기업이 스케일업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글로벌 투자자, 해외 진출 전문가 등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투자유치 네트워킹은 기업설명회(IR) 노하우, 피칭스킬 등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한 후 정책펀드 운용사 대상의 실전 기업설명회(IR) 피칭 대회, 벤처캐피털(VC) 등 글로벌 투자사 등과 개별 미팅 등을 개최해 실제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운영한다. 기업별 해외 진출 수요를 반영해 국가·지역별 해외거점(GBC·KSC)과 현지 전문가, 현지 기업인 등을 통해 사무공간 제공, 현지화, 투자유치 활동, 거래처 확보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네트워킹 활동도 지원한다.

기업의 도전을 뒷받침하는 금융·수출·R&D(연구개발) 등 정책 패키지를 지원한다. 우선 스케일업에 가장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융자, 보증, 투자 등 금융 패키지를 지원한다. 스케일업 자금을 저리·장기로 확보할 수 있도록 융자범위·대출기간 등 융자조건을 완화하고 산업·기업은행 등이 우대금리로 대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대 200억원 한도의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또한 민간 자본을 통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스케일업·중견도약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에 포함시켜 투자를 유도하고 단독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운용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연계 지원한다. 스케일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확보와 해외 진출에 수반되는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부 정책을 연계한다.

디렉팅을 통해 수립된 기술개발 전략·로드맵을 실제 R&D와 연결할 수 있도록 우선 구조혁신 R&D를 지원하고 상용화·고도화를 위해 스케일업 팁스, 수출지향형 R&D 등 다양한 R&D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수출 물품 제작자금 등에 필요한 수출자금, 수출기업의 손실을 보전하는 단기수출보험, 수출거래에 따른 리스크 완화를 위한 수출신용보증 등 수출금융을 우대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망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발표한 도약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돕기 위한 정책 플랫폼이며 일방향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소통과 밀착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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