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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英 웸블리 구장은 내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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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08. 22. 08:26

솔로가수 단일투어 공연 횟수 최다인 '8차례' 무대 올라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에라스' 투어로 모두 8차례 공연해, 이것에서 열린 솔로 가수의 단일 투어 공연으로는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지난 6월 웸블리 공연에서의 모습./AP·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이 공연한 솔로 가수로 우뚝 섰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와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전날 밤 '에라스' 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모두 8차례의 웸블리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공연 횟수는 마이클 잭슨이 1988년 '배드' 투어로 7차례 공연한 종전 기록을 뛰어넘는 것으로, 웸블리에서 열린 솔로 가수의 단일 투어 공연으로는 최다 신기록이다.

그룹으로는 199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렸던 영국 보이밴드 태이크댓이 웸블리 최다 공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2011년 '프로그레스' 투어로 8차례 웸블리 무대에 섰다.

이번 투어로 영국에서만 12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10억 파운드(약 1조7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알려진 스위프트는 전날 무대에서 "여러분이 방금 나를 단일 투어로 웸블리에서 8번이나 공연한 첫 솔로 아티스트로 만들어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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