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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74% 급증…“수익성·성장성 동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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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8. 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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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건설부문 원가 개선과 비주택 사업 확대, 레저·자산관리(AM)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05억원, 영업이익 522억원, 당기순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3.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건설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지난해 말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빅배스'를 단행한 이후 원가 개선 효과가 본격화된 영향이다.

건설부문 2분기 매출은 6081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 원가율은 87.7%로 전년 동기보다 1.9%포인트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7% 증가했다.

비주택 사업 확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연구시설, 삼성전자 ADC DP 증축공사, 평택1단지 방류수 저온저감시설 등 주요 프로젝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익구조 안정화에 기여했다.

신규 수주도 비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사업 공사 1265억원, 금호타이어 제조 공장 399억원 등을 수주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총 9854억원이다.

레저 및 AM 부문은 합병 효과와 호텔·리조트·골프장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며 성장폭을 키웠다. 2분기 매출은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610.5% 늘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4분기 빅배스를 통해 잠재 부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데 이어 올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범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초 임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선언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의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비주택 사업 확대, 레저·AM 부문 성장 등을 통해 연간 목표 달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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