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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성폭력 증거인멸 가담’ 의혹 경찰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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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1. 06. 11:11

JMS 관계자와 수사 대비 논의…직위해제 후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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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아시아투데이DB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28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정씨 측의 증거 인멸을 도운 혐의(증거인멸 교사)로 경찰관 강모 경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이던 강 경감은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 관계자들과 함께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대응법과 성폭력 피해 진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방법을 논의해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1일 강 경감을 직위해제했다.

한편 정명석씨는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며, 현재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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