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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대행, 野 ‘블랙요원 미복귀’ 주장에 “복귀 완료”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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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2. 24. 17:28

野 "정보사 블랙요원 상당수 복귀 안했다" 주장
이동하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YONHAP NO-3446>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차관이 지난 23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차관)은 12·3 비상계엄에 투입된 국군정보사령부의 '블랙요원'들이 이미 부대에 복귀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블랙요원들이 명령권자가 없어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묻자 "그때 동원된 관련 요원들은 다 상황이 종료돼서 부대에 원복한 것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정보사 블랙요원은 국내·외에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한 채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이다.

박 의원은 "비상계엄 시 정보사 소속 북파공작부대(HID) 블랙요원들이 청주 소재 군공항을 공격하라는 밀명을 받고 출동을 했는데 아직까지 복귀를 하지 않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나 김 대행은 이에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도 같은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여전히 내란은 진행 중"이라며 "계엄 때 투입된 정보사 블랙요원 상당수가 아직도 원대복귀를 안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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