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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기 수출 1151억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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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1.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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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기수 9만,905개사로 전년비 1.5% 증가
중기부, '2024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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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151억 달러로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 2위(잠정치 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을 발표했다.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2021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중소기업 수출이 성장세로 전환됐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5905개사로 전년(9만4463개사) 대비 1.5% 증가했으며 신규 수출기업 수는 2만5000개사로 전년(2만4825개사) 대비 0.7% 증가, 수출 지속기업은 7만905개사로 전년(6만9638개사) 대비 1.8% 증가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중소기업 상위 수출품목은 화장품, 자동차, 플라스틱제품, 자동차부품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 중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4.1%로 총 수출 10대 품목 집중도(59.1%) 대비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화장품과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 증가 품목의 증가요인을 분석하면 화장품의 경우 중국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출이 증가해 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제조용장비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해당 품목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중국, 대만, 미국, 네덜란드 등 상위 교역국이 대부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연 기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자동차의 경우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 주변국에서의 품질인지도가 상승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으며 연 기준으로는 4년 연속 증가세,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권 국가로는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홍콩 순으로 집계됐으며 상위 10개국 중 7개국에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대미 수출 상위 10대 품목 모두 수출이 증가하면서 작년 기준 전체 수출국 중 가장 많은 수출액 증가를 보였다. 홍콩의 경우 중소기업 수출 10대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였으며 특히 패션잡화, 금·은·백금은 세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만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로 다국적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요도 함께 확대돼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러시아는 대러시아 수출 통제 품목 확대에 따라 대부분 품목이 수출 감소세를 보이며 상위 10개국 중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외에도 중동, 중남미에서의 중소기업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작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10.1억 달러로 전년(7.6억 달러) 대비 32.3% 증가하면서 첫 10억달러 선을 돌파했다. 국내 온라인 총 수출액 중 중소기업 수출액 비중은 73.2%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출 주요 품목으로는 화장품과 컴퓨터가 대미 수출이 확대되면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수는 3835개사로 전년(4116개사)대비 소폭(6.8%)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97.6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수출 중소기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만6438개사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중소기업 10대 수출품목 중 9개 수출이 증가했다.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은 미국, 일본,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2위 품목인 자동차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수출 증가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중소기업 10대 수출국 중 9개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4분기 수출국 1위는 중국으로 동제품, 알루미늄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2022년 1분기 이후 12분기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2위 국가인 미국은 화장품, 전력용기기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타기계류 등 여러 품목이 감소하여 전체 수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7위 국가인 인도는 기타기계류, 금속공작기계 등 기계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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