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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충북·충남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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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3. 12. 19:32

수도권 및 충청권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
"야외활동 자제 및 건강관리 신경써야"
미세먼지에 갇힌 서울<YONHAP NO-4307>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동구 일대가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연합
환경부는 12일 오후 5시부로 인천·세종·충북·충남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로 인한 오는 13일 미세먼지(PM-10)가 일평균 150㎍/㎥ 초과하는 '매우 나쁨'이 예상된다고 환경당국은 전했다.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재난 안내서(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점검하고,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 등을 준비한다.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교육기관에서는 등·하교시간 조정, 단축수업, 실내수업 대체 등을 검토하고, 황사 대비 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를 실시해야 한다.

건설현장 및 야외 작업자는 보호안경, 방진 마스크, 긴소매 의복과 같은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착용해야 한다. 또 공사장 내 야적물 및 장비를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 보호해야 한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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