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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킹 모수 “단순 실수 아냐” 직격 뒤 고개숙인 안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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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5. 07. 08:39

안성재
/안성재 인스타그램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에서 발생한 와인 서비스 논란을 두고 안성재 셰프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안성재 셰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장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수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오너 셰프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8일 발생했다. 당시 한 테이블에서 와인 페어링을 주문한 고객에게 제공되어야 할 2000년 빈티지 와인 대신 2005년 빈티지가 잘못 서빙됐다. 이후 담당 소믈리에가 실수를 인지했지만 즉시 고지하지 않았고, 고객이 와인 병 사진을 요청하자 실제 제공된 와인이 아닌 2000년 빈티지 병을 보여주는 부적절한 대응이 이어졌다.

문제 제기가 이뤄진 이후에도 현장 대응은 적절하지 못했다. 소믈리에는 사실과 다른 설명을 덧붙였고 이후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도 충분한 사과 대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스토랑 측은 뒤늦게 2000년 빈티지 와인을 추가 제공하고 디저트 와인을 서비스로 제공하며 사안을 마무리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 셰프는 "실수의 발생부터 대응까지 모든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소믈리에를 와인 서비스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와인 전문 유튜버 와인킹은 앞서 지난 3일 공개한 영상에서 모수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가장 큰 피해자는 문제를 제기한 고객이 아니라 다른 층에서 같은 와인을 병째 주문한 고객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와인킹은 특히 "2000년 빈티지 와인이 1층에 있었다"는 설명에 주목하며, "만약 해당 병이 다른 고객이 구매한 와인이라면 이를 다른 테이블에 가져와 보여주거나 사용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단순 실수가 아니라 와인 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해당 판단은 공개된 정보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이뤄진 개인적 분석"이라고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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