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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李 몸조심 발언 ‘섬뜩’…주변인물 연쇄사망 있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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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3.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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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상목 몸조심' 발언을 놓고 "조폭이나 할 법한 극언을 퍼부었다"며 "섬뜩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의 연쇄 사망 사건이 있었던 터라 농담으로 들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 조심하길 바란다"고 강변했다. 최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게 직무유기니 언제든 체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권 비대위원장은 "스스로 판사가 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다는 '이재명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스스로 경찰청장이 돼 '개딸 동원령'까지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SNS에 권한대행 사진을 올려놓고 직무유기 현행범이라고 공격을 퍼부으며 극렬 지지층을 부추겼다"며 "(이거야 말로) 내란 선동이고 테러 조장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를 받고, 협박죄를 저지른 이 대표야말로 현행범 체포 1순위 대상이 아닌가"라며 "만약 누군가 이 대표의 선동을 따르다 불상사가 발생한다면 정치적, 법적으로 모든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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