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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지난 22~23일 프로야구 개막 2연전 동안 야구 중계 시청 순 방문자 수가 지난해 개막 2연전과 비교해 16%, 총 시청 시간은 130%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야구 개막으로 이용자들이 증가한데다 경기에 몰입해 시청시간도 길어진 것으로 티빙측은 설명했다. 티빙은 2024년 ~2026년 한국프로야구 리그 온라인 중계권을 독점으로 계약했다.
개막 2연전에서 가장 많이 경기를 시청한 연령층은 20대(31%)였다. 30대(25%), 40대(23%)가 뒤를 이었다. 특히 25~29세 여성 이용자 비중이 10%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여성 전체 비중은 20%로 조사됐다.
정규리그에 앞서 진행된 프로야구 시범경기 시청 UV는 전년 대비 15% 증가, 총 시청 시간은 120% 급증했다.
성비는 남성 52%, 여성 48%로 비슷했다.
25~29세 여성 이용자가 1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20~24세 여성까지 포함하면 20대 여성 비율이 약 20%에 달해 젊은 여성 팬층의 꾸준한 유입이 눈에 띈다. 50대 남성 팬층도 10% 육박했다.
지난해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청 UV를 기록한 날은 2024년 4월 21일이었다. 이날은 한화 이글스가 12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기록을 세웠고 더블헤더를 포함해 총 8경기가 열린 날이다.
티빙 관계자는 "올해 KBO 리그의 시청 UV와 시청 시간이 대폭 증가한 것은 야구에 대한 변함없는 인기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믿고 보는 티빙 중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