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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비즈밸리’, 강남 업무지구 대체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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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현 기자

승인 : 2025. 03. 28. 10:50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프리미엄 환경 갖춰
초대형 복합단지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4월 개장
서울 최초 이케아 입점…한강 조망권 갖춰
고덕비즈밸리 랜드마크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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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개장을 앞둔 초대형 업무·상업·문화 복합단지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강남 업무지구의 높은 임대료와 만성적인 교통 혼잡 때문에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강남을 대체할 신흥 업무지구로 강동구 고덕동 '고덕비즈밸리'가 급부상하고 있다.

고덕비즈밸리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교통 인프라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상일동역을 비롯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삼성동까지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고, 오는 2028년 지하철 9호선 샘터공원역(가칭)이 개통되면 강남·여의도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 동부권의 경제 허브를 목표로 조성 중인 '트라이앵글 비즈니스 벨트'도 고덕비즈밸리의 가치를 높여준다. 강동구는 고덕동과 강일동 일대에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첨단업무지구,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총 개발 면적 36만㎡가 넘는 '삼각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 중이다. 이 중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고덕비즈밸리는 가장 넓은 23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를 반영하듯 고덕비즈밸리 내 기업들의 입주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IT, 디자인, 보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27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고, JYP엔터테인먼트와 쿠쿠전자 등 대기업들도 사옥 신축을 준비 중이다. 향후 150여 개 중소기업까지 입주하면 상주 근로자 수만 1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내달 개장을 앞두고 있는 고덕비즈밸리 최대 규모의 업무·상업·문화 복합단지인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가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면적 약 30만㎡의 초대형 복합단지인 이곳은 전용 37~296㎡ 규모의 오피스 591실과 함께 이케아·CGV·이마트·스포츠시설과 다양한 F&B 브랜드가 입점을 확정해 업무와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는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업무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사선형 창호와 개별 테라스,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미러 시스템, 전용 화장실 및 샤워시설 등 최신 설계를 통해 강남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스타트업 창업자나 기업 임원들이 '세컨드 오피스'로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한강 조망과 프라이빗한 설계, 고급 편의시설 등은 CEO 등 고급 수요층에게 특히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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