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적시 2루타 등 활약
|
이정후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 3차전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등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6-3으로 이기고 위닝 시리즈로 정규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3경기 만에 시즌 첫 멀티히트를 맛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로 높아졌다.
이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 헛스윙 삼진, 4회 두 번째 타석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에서 3구째 바깥쪽 커터를 밀어 쳐 좌익수 쪽 깊숙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첫 장타이자 2경기 연속 타점이다. 이어 맷 채프먼이 2점 홈런을 터뜨려 득점도 추가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8회에는 2사 후 좌완투수 테일러 로저스를 공략해 빠른 발로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멀티히트를 완성한 이정후는 후속 엘리오트 라모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 득점이 쐐기가 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개막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