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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영업익 전년比 77% 상승한 1081억원…“10년 내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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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3. 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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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본사 전경./두산건설
두산건설이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4년도 경영 실적 공시에서 10년 내 최대 영업이익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산건설은 매출은 전년 대비 27% 상승한 2조17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 뛰어 오른 10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특히 1000억원대 영업이익은 두산건설이 최근 10년 사이 이룬 최대 성과이며 6년 연속 흑자를 낸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198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 배경으로 두산건설은 평소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선제적인 리스크 반영과 브랜드 강화 전략을 실적 개선 원동력으로 꼽았다. 수주잔고 또한 투명경영의 일환으로 변화된 사업환경을 반영한 사업 재평가를 실시해 장기 미착공 사업에 대해서는 수주에서 제외하며, 양질의 사업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기반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한 수주 잔고는 10조원 수준이다.

올해 두산건설은 넉넉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서울 내 사업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 '도심복합사업 1호 사업자' 두산건설은 서울 최초 사업인 '방학역 사업'과 두 번째 사업인 '쌍문역 동측 사업'의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로 선정되어 협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공공재개발 사업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은 공공재개발사업 중 통합심의를 거친 첫 사례로 6개월 만에 통합심의도 완료했다. 이는 지난 20일 공공재개발 최초로 사업시행계획인가 완료라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기술개발과 브랜드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층간소음 저감 특허와 저탄소 콘크리트, 순환골재 콘크리트 등 환경을 생각한 특허를 지속 취득하고 있다. 브랜드패턴 개발과 골프단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의 노력이 모여 10년 내 최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100년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해 브랜드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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