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윤상현, 굳어진 ‘어대명’에 “차라리 李 추대 선언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13010007230

글자크기

닫기

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4. 13. 10:40

"민주, 어대명식 경선에 당 안팎에서 비판 목소리 거세져"
"李 일극체제 경선은 요식행위…북한 세습체제 '쇼'에 불과"
윤상현-1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요구하며 국무위원 줄 탄핵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식 경선 구도를 겨냥해 "민주당은 위선 그만 부리고, 차라리 이재명 '추대'를 선언하라"고 직격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의 어대명식 대선 경선 방식에 대해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특히,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 등 비명계 인사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 사람을 위해 그간의 경선 원칙과 민주적 절차를 송두리째 무너뜨렸다고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는 뻔하다. 이 대표 일극체제 하에서 치러지는 경선은 그저 요식 행위일 뿐"이라며 "결과가 정해진 경선은 더 이상 경선이 아니다. 이는 마치 북한의 세습 독재 체제처럼 형식만 갖춘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마시라"며 "구색만 갖춘 경선을 통해 민주주의를 가장하지 말고, 차라리 솔직하게 이 대표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한다고 선언하시라. 그게 훨씬 정직하고 덜 위선적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