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시장 수주 2억불 목표
중국 시장 맞춤형 영업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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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현지 완성차 업체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상해모터쇼 참가를 시작으로 타겟 고객에 대한 '제품 로드쇼'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강화하고 현지 중심의 고객 네트워킹을 강화해 올해 수주 2억불(286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상해 국가 전시 컨벤션 센터(NECC)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현대모비스는 300㎡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현지 완성차 업체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부스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로컬 브랜드들과의 영업 접점도 확대한다. 글로벌 조사기관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3대 중 한 대는 중국 브랜드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상해연구소가 개발한 현지 특화 신기술 2종을 공개한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는 70인치 규모의 고해상도의 가상 이미지를 차량 앞 유리창에 띄워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우수한 밝기·명암비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정보가 표시되고 운전자가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다.
EV6 기반으로 제작한 사운드 데모카는 47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극장 수준의 실감나는 사운드를 재현했다. 또한 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ARNC)을 적용해 정숙한 차량 실내 환경을 구현한다.
김덕권 현대모비스 중국사업담당은 "연구개발·생산거점·물류망을 모두 갖춘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현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술을 면밀히 분석해 한단계 앞선 맞춤형 신기술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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