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대표축제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양평군의 대표축제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25일 용문산 관광지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 행사에 돌입했다./장은기 기자)

경기 양평군의 대표축제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25일 용문산 관광지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 행사에 돌입했다.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렛츠 고 Let's GO(먹GO, 쉬GO, 즐기고GO), 양평 산나물!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양평 산나물은 조선 중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지에 나온 진상품으로 "용문산에 나온 산나물이 최고다"라는 기록이 있다. 특히 취나물을 진상품으로 기록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황선홍 양평군의회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도·군의원, 도일 용문사 주지스님, 이충우 여주시장, 자매도시 관계자, 최근철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관계 공무원, 관광객, 주민 등 많은 사람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은 개회 선언, 진상제,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 대북타고, 초대형(500인분) 산나물 비빔밥 나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부터 3일 간 사람과 자연이 아름다운 물, 맑은 청정 매력 도시 양평의 용문산 관광지에서 아주 건강하고 깨끗한 산나물을 만나볼 수 있다.

26일에는 산나물 골든벨, 산나물 벌룬쇼, 산나물 천하장사 이벤트, 문화공연 공연으로 진행된다. 27일은 산나물 꼬마요리왕,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솜사탕 퍼포먼스 , 문화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25일 용문산 관광지에서 열린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장은기 기자

전진선 군수는 "제15회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찾아 주신 군민 여러분과 관광객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3일 동안 개최되는 이 산나물 축제가 오늘과 같이 맑은 날씨에 여러분들이 힐링하고 먹거리를 맛있게 드시고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선교 국회의원이 25일 용문산 관광지에서 열린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장은기 기자

김선교 국회의원은 "열다섯 번째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이 축제를 계기로 해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활성화 되고 지역의 경제도 더욱더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강조했다.

황선홍 의장은 축사에서 "예로부터 맑고 깨끗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우리 양평은 맛과 향이 뛰어난 산나물의 고장"이라며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산나물을 이 자리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이어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우리 양평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요로운 문화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정 양평에서 자란 건강한 산나물을 통해 도시민들의 힐링과 활력을 책임지는 양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호 양평군의장이 25일 용문산 관광지에서 열린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장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