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신뢰·기대 기억해야"
|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김천시에서 경청투어를 진행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지금도 저는 대부분의 사법부 구성원들을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최후보루가 사법부"라며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억지기소를 당하고 검찰에게 핍박당했지만 지금까지 사법부에 의해서 그 공격을 막고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경기도지사 때 4건 기소 당했는데 법원에 의해 전부 무죄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에 의해 11건 기소됐는데 그들이 가장 (유죄) 가능성 높다라고 기대했던 것이 위증교사 사건이다. 당연히 죄가 안 되는 사건"이라며 "있는대로 기억해달라고 하는 게 어떻게 위증교사냐"라고 반문했다.
오는 26일에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선 "금방 열릴 줄 알았더니 상당히 뒤로 미뤄졌다"며 "문제 해결 과정 중 일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법원은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사법부를 신뢰하고 기대하는지 기억해야 한다"며 "그게 맹목적인 추종이나 굴종은 아니다. 사법부 대부분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법률에 부합하는 판단을 위해 노력한다고 믿고 있다. 그 믿음과 신뢰를 깨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