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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8-0 대승을 거뒀다.
지난 4월 26일 kt wiz전부터 패배를 잊은 한화는 연승 숫자를 12로 늘렸다. 한화의 12연승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 선발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8회까지 투구 수도 93개로 많지 않았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이 9회에 김종수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완봉승에는 도전하지 않았다.
한화는 3회 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를 틈타 선취점을 올린 뒤 5회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 노시환의 적시타 등을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추가 점수를 올렸고, 9회 3점을 보태며 승리했다. 이날 대패한 최하위 키움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한화는 홈과 원정경기를 합해 14경기 매진 기록도 세웠다. 지난 4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한화 경기는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KIA 타이거즈가 수립한 연속 경기 최다 매진과 타이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