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기준 넘으면 이수증 발급…"금융소비자 성장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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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OC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개강좌 플랫폼이다. 금감원은 매년 2차례 K-MOOC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을 받아, 15주 과정의 실용금융 강좌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강좌는 단원별 학습영상과 함께 학습자용 워크북과 학습정리 퀴즈 등으로 구성됐다. 중간·기말시험을 치르고, 점수 기준을 충족한 수강자는 이수 사실을 인증할 수 있는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아 5월 26일~9월 7일까지 1차 운영을,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2차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실용금융 4판 교재 집필에 참여한 대학교수들이 전문분야별로 직접 강의에 나선다. 김상수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 교수가 금융의 역할과 금융지표, 상품 등 분야를 맡는다. 서지원 한국방송통신대 생활과학부 교수는 저축과 부채관리, 재무설계 분야를, 한승엽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는 금융투자와 리스크관리, 금융소비자 보호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등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최신 금융지식을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다"며 "이들이 현대 사회에 필수적인 금융역량을 갖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금융소비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