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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세계 시장서 성공하는 그날까지 중소기업인 섬기는 대통령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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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5. 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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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해 중소기업인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한대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5일 중소기업인들을 향해 "저는 노동조합원을 해봤기 때문에 노조를 위해서도 기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이 앞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는 그날까지 제가 늘 말씀을 듣고, 여러분을 섬기는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제가 지방을 많이 다니면서 느낀점이 굉장히 어려워하더라"면서 "인구가 없기 때문에 기업을 하고 싶어도 어렵다. 공장까지 사람을 모셔오고, 또 저녁에는 퇴근까지 해드리고 이렇게 해서 겨우 유지를 하고 있는데, 이런 점을 봤을 때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희망이 있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중앙회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도와주고 계신다"면서 "저출생 문제, 일자리 문제, 그 외 다른 문제들 전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도해서 감동적으로 헤쳐나가고 계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저는 바로 직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하면서도 이곳에 와서 여러분들을 뵙고 강의도 하고 말씀을 청취했다"면서 "제일 중요한 점은 중소기업은 정말 다양하다는 것, 그 하나하나가 모두 엄청난 다양성과 스토리를 다 가지고 계시고 애로사항도 모두 하나하나 다 다르다는 점, 그런 점에서 이를 하나하나 듣고 해결해 드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니 해법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일 문제되는 것은 '중대재해처벌법을 과연 이런 소규모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게 맞느냐'라고 할 때, 여러분은 절대로 좌절하지 않으시고 국회에 가서, 또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외치셨다"면서 "저는 제가 이런 부분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결정권자가 됐을 때 반드시 이런 악법은 여러분을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자신도 노동조합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노란봉투법에 대해서 지적했다. 그는 "노란봉투법은 우선 헌법에 위배되고, 모든 민법상의 규정에도 위배된다. 어떤 법에도 맞지 않는 이런 법은 계속 만들어야 되겠냐"라고 반문하면서 "'노동조합만 표가 있는냐, 그러면 중소기업인들은 그 노동조합보다 표가 적지 않는냐'라는 잘못된 생각, 그 표만 세어가지고 하는 것은 바로 경제를 망치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 자신도 노동조합원, 제 아내도 노동조합원 출신이다. 우리 형도 노동조합원 출신이다. 다 노조를 했다만은 우리가 도달한 결론은 기업이 없으면 노조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기업이 없으면 일자리가 없고, 기업이 없으면 복지가 없다. 기업이 없으면 복지가 없고, 기업이 없으면 국가도 유지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존재 자체가 바로 자유의 존재이고, 여러분의 존재 자체가 바로 민간의 존재, 모든 부분에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일자리 책임자들이고, 국부의 책임자시고, 또 미래의 설계자시고 책임자"라면서 "이런 모든 부분에서 여러분들이 하고 계시는 훌륭한 역할, 이는 단순히 '경제인이다' 이렇게 말하기 어렵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국가 그 자체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가의 가장 중요한 주체가 바로 기업인 여러분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이 경제와 국가와 노동자와 가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주체다. 따라서 기업을 키우는 것에 제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면서 "여러분이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시는 그날까지 제가 늘 말씀을 듣고, 여러분을 섬기는 중소기업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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