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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명박 4대강 40조 퍼붓는 건 괜찮고 지역화폐 300억은 죽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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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5. 16. 15:47

“경기 조정 주체는 정부, 현 정부는 무조건 아끼는 정부”
이재명 후보, 군산서 지지 호소<YONHAP NO-50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전북 군산시 구시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북 군산지역을 찾아 "이명박이 4대강 한다고 강바닥에 20조원, 40조원 퍼붓는 것은 괜찮고 지역화폐 지원 300억 원은 죽어도 안되나"라며 목소리를 올렸다.

이 후보는 16일 전북 군산시 이성당 앞 지역유세 현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힘 있고 돈 많은 사람이 돈을 많이 쓰면 투자라고 하지만 돈 없는 데다 쓰면 낭비라고 한다"며 "지역화폐를 말하면 왜 공공기관이 나서서 퍼주냐고 한다. 국민 세금이니 맞는 말이다. 그런데 이명박이 4대강 한다고 강바닥에 20조, 40조 퍼붓는 것은 괜찮고 군산지역 지원 300억 원 하는 것은 죽어도 안 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의 차이다. 정부는 경기악화에 있어 조정하는 주체다. 경기가 나빠지면 돈을 풀어야 하고 경기가 너무 활성화 돼서 과열된다 싶으면 세금을 걷든지 이자를 올리든지 해서 눌러줘야 하는 역할"이라며 "지금 정부는 뭘 하고 있나. 무조건 아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익산에 이어 이 자리에서도 이 후보는 첫째로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기술로의 신속한 전환을 강조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체제로의 전환도 강조했다. 또 지역인재창출을 위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교육정책 공약을 설명하며 지역국립대 활성화 방안도 소개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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