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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당이 '내란 종식'을 위해 연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17일 김 원내대표와 회동해 서로를 '우군'이라고 부르며 '5당 협의체 정례화'를 공식 제안했다.
당시 김 원내대표는 "서 원내대표와 당이 다르지만 많은 부분을 함께하며 때로는 경쟁하는 우군이자 선의의 경쟁자"라며 "검찰·사법·언론 개혁 모두 상당한 진통과 반발이 따르겠지만 어려운 개혁 완수를 해내려면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에게 △개혁5당 협의체 정례화 △민생을 위한 추경 △검찰개혁 법안 조속한 결의 등의 세 가지 요구사안을 제안했고 김 원내대표는 "혁신당은 민주당의 우당으로, 한 발 한 발 내딛는 개혁의 전 과정에 함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이날 서한을 전달하고 "정당 간 협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물꼬를 함께 틔우자"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시 당대표는 후보 시절부터 개헌을 포함한 사회 대개혁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찬대 당대표 대행 역시 동참했다"며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정당들이 사회 대개혁의 구체적 실체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 합의 공간인 국회에서 국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실질적 개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