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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플립7 사전예약 개통…통신 3사 고객 유치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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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7. 22. 09:24

SKT, 30~40대 고객 폴드7 선택 집중…자급제 파손보험 출시
KT, 미리보상·더블 스토리지로 단말 부담↓…데이터 2배 제공 'Y덤'
LGU+, 삼성케어·AI 구독 서비스 결합…워치8 할부금 전액 할인
[KT사진2]KT 갤럭시 Z 폴드7 Z 플립7 사전 예약 개통
모델이 서울 종로구 KT플라자에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체험하고 있다./KT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 사전예약 개통이 22일부터 시작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각 사만의 혜택을 앞세워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사전예약에서 폴드7 비중이 전체 예약의 6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예약 고객의 60% 이상은 30~40대였으며, 색상은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SKT는 'T PREMIUM 삼성카드' 및 통신비 자동이체 카드 조합으로 최대 168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급제 고객을 위한 월 8,200원 'T 올케어플러스 파손 F7' 보험도 출시해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2년 후 기존 단말 반납 시 최대 50만 OK캐쉬백을 제공하는 기변 프로그램 'T 나는 폰교체 폴더블7'을 새로 내놨다. 갤럭시 버즈·갤럭시 워치 할인과 OTT 3개월 무료 제공, T 멤버십 릴레이 할인 등 사후 혜택도 강화했다.

KT 역시 폴드7 사전예약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KT는 개통 즉시 출고가 50%를 보상해 구매 부담을 낮추는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 부담을 덜었다. 24개월 후 단말 반납 시 추가 보상과 보험 혜택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본 저장용량을 두 배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피싱·해킹 피해 보장 '365폰케어', 데이터 2배 제공 'Y덤'(34세 이하 대상) 등으로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카드 제휴 할인도 제공한다. 'KT Super DC 롯데카드' 등을 통해 최대 약 110만원의 단말 및 요금 할인,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케어 서비스와 자체 AI 구독형 상품을 결합해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 라이너·캔바를 포함한 '유독픽 AI' 상품을 6개월간 무료 제공하고, 폰교체·수리 보상·중고폰 보상·삼성케어까지 묶은 통합 관리 프로그램 '폰교체 패스'를 운영한다.

2년 후 단말 반납 시 최대 40% 보상하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 워치8 40mm 모델을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해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사전예약에서는 폴드7 비중이 약 60%를 기록했고, 블루 쉐도우 색상이 인기를 끌었다. 안티딥보이스 기능이 적용된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기본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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