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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옴부즈만 “지역별 특화산업 중심 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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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7. 29. 12:00

중기 옴부즈만,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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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옴부즈만이 29일 전북 완주군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에서 열린 '전북 중소벤처기업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전북서부지부와 전북 완주군에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에서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 전주시에서 수소연료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A사는 "연구개발 목적인 제품을 제조하는 경우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생략하거나 간소화해 진행해달라"고 규제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옴부즈만이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개선을 건의했고 이에 산업부는 연구·개발용 수소용품에 대한 규제 합리화를 위한 연구과제가 현재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한 후 공청회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수렴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인 B사는 폐배터리의 폐기물 분류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소관부처인 환경부는 최근 다양한 유형의 전지류 폐기물 발생을 고려해 전지류 폐기물을 유해성, 발생량, 유가성 등을 기준으로 분류체계 개편(지정·일반폐기물별 종류 신설·조정 등)을 추진 중이며 폐배터리 재활용과 관련해 보조금 지급 등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익명을 요청한 C사는 익산시에 투자하려는 기업에 대한 투자촉진장려금 지원요건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소관기관인 익산시는 신규투자 금액과 상시고용인원의 추가고용 요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수소연료 충전시설 내 사용자 셀프충전 기준 도입 △수소연료 충전시설(저장) 허가 기준 완화 △수소용품 제조관련 안전관리자 선임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접점에서 옴부즈만과 협력해 현장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기업이 체감하는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별 특화산업 중심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전북의 핵심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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