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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문수·장동혁, 전한길 TV 출연 자제…당 입장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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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7. 29. 10:59

"당이 분열하면 보수 정당이 이길 수 없는 구조 형성"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하는 주진우...<YONHAP NO-3206>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경쟁자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의 유튜브 방송 출연에 "당의 입장과 다르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과 대선 결과에 대해 승복하지 않는 것은 당 입장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이 분열하면 보수 정당이 이길 수 없는 헌법적인 구조가 짜인다"며 "두 후보는 유튜브 출연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조경태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의 변으로 40명 이상의 국회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공언한 데 대해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기적처럼 45%, 50%로 가겠나"라며 "조 의원님은 우리 당 의원들의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데 숫자가 적으면 상임위에서 어떻게 일을 하나"라고 반문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 의원은 "출마를 바랐다"며 "저와 유사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데, 출마하셨다면 저도 최고위원 같은 걸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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