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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한국형 KDV 검사기술’ 첫선…“첨단차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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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7. 29. 16:23

9월부터 소프트웨어 기반차량 검사 시범 운영
국제 동향 반영 한국형 검사체계 개발 계획
0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차 진단 프로세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차 진단 프로세스./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첨단차의 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형 SDV 검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붙인다.

TS는 오는 9월부터 첨단차 검사 진로가 있는 TS검사소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차량(SDV) 검사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유럽연합(EU)의 자동차 정기검사 패키지 개정에 따른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등 전자 시스템 검사 의무화에 발맞춰 TS가 선제적으로 SDV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검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TS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자동차 통합보안 안전성 평가기술'을 통해 SDV 운행안전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TS는 △소프트웨어 버전 관리 시스템 구축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 이력 추적 △사이버보안 취약점 진단 등 새로운 검사 기술을 개발해 SDV 시대의 운행차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선도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이후에 TS는 정부와 협력해 △EU의 사이버보안(R155)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R156) 기준 △EU 정기검사 패키지(Directive 2014/45) 개정안 △미국 NHTSA의 AI 판단 오류 규제체계 등 국제 동향을 반영한 한국형 첨단차 검사체계를 개발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SDV가 확산되는 자동차 운행 환경에 발맞춰 한국형 SDV 검사 기술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SDV 시대의 첨단차 안전성을 확보하고, TS의 자동차 검사 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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