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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복귀 유저 모두 탑승각”...퍼스트 디센던트, 지금이 바로 ‘돌파’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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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7. 30. 19:02

시즌3 대형 업데이트 개봉박두
퍼스트 디센던트
'퍼스트 디센던트'가 다시 한번 판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오는 8월 7일 정식 적용되는 시즌3 업데이트 '돌파'는 신규 진입과 복귀를 동시에 겨냥한 구성으로 설계됐다. 지금이야말로 '퍼스트 디센던트'를 시작하거나 돌아올 타이밍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확장이다. 시즌 3의 핵심 무대인 '액시온'은 단순히 새로운 맵을 넘어 전투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제시한다. 수동적이었던 전투 구조에서 벗어나 몬스터의 저항 속성이 변화하거나 속성에 따라 공략법이 달라지는 식으로 전략성이 극대화됐다. 여기에 돌연변이 몬스터, 일일 퀘스트, 공중 보급, 트리거 모듈 등 유저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가 빈틈없이 짜여 있다.
신규 계승자 넬 /넥슨
신규 계승자 '넬'도 흥미롭다. 기존 NPC로 등장했던 '넬'은 이제 플레이 가능한 염동력 캐릭터로 탈바꿈해 액시온 서사의 한 축을 담당한다. 적에게 표식을 남겨 추가 피해를 입히고, 특정 스킬을 통해 적이 받는 약점 피해량을 증폭시키는 능력을 지녔다. 시원한 광역기와 전투 보조 능력을 겸비한 하이브리드형 캐릭터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하나의 '혁신'은 이동 수단이다. 드넓어진 필드를 가로지르기 위한 탈것 '호버 바이크'가 등장한다. '기본형'을 시작으로 속도나 균형에 특화된 다양한 유형으로 확장 가능하며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준비 중이어서 이동뿐 아니라 꾸미기의 재미까지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와 맞물려 바이크 기반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협동 콘텐츠 역시 강화됐다. 최대 8인이 함께하는 필드 거신 레이드가 처음 도입되며, 거신 '월크래셔'는 압도적 크기와 파괴력을 자랑한다. 단순 공격이 아닌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며 전략을 조율하는 재미가 핵심이다. 이로써 PvE 콘텐츠의 재미가 한층 진화할 전망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에 합류한 '2B', 'A2' /넥슨
이번 업데이트 발표의 화룡점정은 단연 '니어: 오토마타'와의 컬래버레이션이다. '2B'와 'A2'의 참전 소식은 전 세계 커뮤니티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해외 유저들은 "게임을 다시 시작할 완벽한 이유", "개발팀의 정말 훌륭한 움직임" 등 반응을 보였다. 원작의 오리지널 복장과 자폭 후 복장 2종을 모두 구현하고 고유의 소셜 모션까지 준비했다는 소식은 원작 IP에 대한 깊은 존중을 보여주며 컬래버레이션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이번 '돌파' 업데이트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넥슨은 지난 1년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게임 내 미션을 통해 얻는 '1주년 기념 토큰'으로 다채로운 아이템을 교환하는 '아나이스의 1주년 선물 제작소' 이벤트가 진행되며, 유저가 직접 스킨을 디자인하는 '2025 스킨 공모전'도 열려 게임에 대한 애정을 뽐낼 수 있다. 또한 1주년 기념 OST 앨범 발매와 함께 8월 7일까지 접속만 해도 한정판 'Spotify 네임카드'와 신규 염색약을 얻을 수 있는 등 그야말로 '참여만 해도 이득'인 이벤트가 가득하다.

넥슨은 이 같은 핵심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을 8월 7일까지 제공 중이다. 액시온 필드, 호버 바이크, 거신 전투를 넬로 직접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플레이만 해도 골드와 카이퍼 조각, 바이크 페인트 등 다채로운 보상이 제공된다. 데모 완료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가 아이템까지 획득 가능하다. 
하반기 전체 로드맵 /넥슨
현재 진행 중인 데모 버전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 역시 뜨겁다. 사전 체험에 참여한 유저들은 "데모가 매우 세련되고 잘 다듬어졌다", "게임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호버 바이크'의 간편한 조작감과 거신 '월크래셔'의 압도적인 등장은 큰 호평을 받았으며, 신규 계승자 '넬'의 전략적인 스킬셋 역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사전 체험을 통해 확인된 긍정적인 변화들은 시즌 3 '돌파'가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게임의 근본적인 재미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9월 '하우징 시스템', 10월 근접 무기 '검', 11월 신규 계승자 '해리스'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로드맵 공개는 게임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개발팀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정착을 돕는 '부스트 패스'와 보상이 대폭 강화된 '배틀패스' 개편은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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