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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2분기 소비 위축 직격탄…영업익 36.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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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7. 30. 17:37

사진1.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에 위치한 에잇세컨즈 매장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에 위치한 에잇세컨즈 매장./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 2분기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으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패션부문 매출이 51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36.5% 감소했다.

국내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패션 업계 전반에 미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매출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지만, 고정비 부담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크게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패션부문 관계자는 "경기 하락과 국내 패션 소비 둔화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패션부문의 이번 실적 부진은 삼성물산 전체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물산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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