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진행된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테슬라로부터 약 165억 달러 규모의 성공적인 수주를 이뤘고, 이는 당사 선단 공정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향후 대형 고객사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미국 테일러를 포함한 안정적인 팹 가동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내 다양한 고객들의 첨단 반도체 수주를 목표로 신규 팹 구축 해오고 있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올해 테일러 팹 투자는 기존 2025년 케펙스(설비 투자) 계획 내에서 집행될 예정이지만 가동 시점을 고려해 올해 대비 내년 케펙스 규모는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