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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건축법 위반·직무유기 등 경찰 수사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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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7. 31. 16:04

구정질의 내용으로 고소장·가짜뉴스 등 감정싸움으로 번져
김옥수 의원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과 김옥수 의원이 구정질의에서 발단이 된 사실 관계를 두고 '고소장'에 이어 '가짜 뉴스' 주장이 감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김이강 서구청장이 김옥수 의원을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등으로 서부경찰에 고소한 사건을 두고 김 의원이 고소장과 보도자료가 '가짜뉴스'라며 재 반박에 나서며 격화되고 있다.

31일 김옥수 의원에 따르면 일부 언론에서 서구청장 보도자료를 인용한 내용 중 "민원인이 고발 하룻만에 취하했으나 김 청장이 수사 받고 있는 것 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원인은 취하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사건이 서부경찰서 수사과 지능2팀 최모 수사관에게 배당돼 1차 진정인 조사까지 마쳤고 추가 수사가 진행될 것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의 주장이 진실이냐를 밝히기 위해 증거를 제시하자며 경찰청 접수번호와 서부서 사건접수 번호, 수사관 실명, 전화번호 등을 밝힐 용의가 있다"며 "김 청장도 고소장을 뒷받침 할 근거를 제시해 잘못된 고소라면 어찌 책임 질지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원의 정당한 업무인 구정질의에서 유발된 사실 관계를 놓고 연일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김 청장이 고소까지 한 행태에 대해 김의원은 "서구행정을 견제해야 할 의회의 정당한 쓴소리를 구청장이 고소까지 한 건 너무 옹졸한 초유의 처사다"며 "사실 확인도 않고 고소를 한 김이강 서구청장이 서구 살림을 쟐 꾸릴지 의문이다. 선거를 앞둔 조급증은 실패를부른다는 선례를 제시하며 침착한 행정을 청한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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